안성시, 관내 정신병원·요양병원 전수 조사
안성시, 관내 정신병원·요양병원 전수 조사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3.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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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가 관내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8개소에 대해 전수 방문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취약계층이 이들에 대한 선체적 예방 조치의 일환이다.

안성시 관내 요양병원은 7개소, 정신병원은 1개소로 입원 중인 환자는 1천50명, 종사자는 580명이다. 입원환자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로 감염에 취약해 감염병 발생 시 대규모로 확산될 우려가 높다.

시는 지난 19일 이 병원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 예방 대응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종사자, 환자, 출입자의 증상 체크 유무, 유증상자의 업무 배제, 면회객 제한 여부, 간병인 병원 내 상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출퇴근 직원에게 자차 이용을 권고했으며 마스크, 방역 약품 등 부족한 물품을 파악해 지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다행히 고열, 폐렴 등 호흡기 증상자는 없었다”며 “계속해서 환자, 종사자, 출입자의 증상 유무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 점검도 병행하며 방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집단 감염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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