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신병원·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1명 확인돼
대구 정신병원·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1명 확인돼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3.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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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정신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신병원인 달서구 위드병원에서 조리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드병원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 지역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완료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정신병원 15곳의 종사자 1008명 중 100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수 검사 결과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8명, 수성구 감신요양병원 간병인 1명, 배성병원 환자 1명 등 10명도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지역 사회복지생활시설·요양병원 전수검사는 26일 현재 98.9%의 검사율을 나타냈다.

이날가지 검사 대상 3만3천610명 중 256명(0.75)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기입원, 귀가 등 사유로 354명은 검사에서 제외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상황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요양병원 등 집단 시설에서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확진자도 소수이지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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