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들이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를 겪고 있지만 실제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비율은 17%에 불과하다.
광명시는 아동·청소년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조기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둔 아동·청소년(미취학 아동 포함)으로 심층 사정평가 결과 고위험군에 해당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한다.
시는 또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일반 건강보험 가정도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센터장이 추천해 지원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확진을 위한 진단 검사 비용 ▲정신의료기관 외래진료 및 치료 비용(약제비 포함) ▲정신의료기관 프로그램 참여 비용 등 1인당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등록 아동·청소년들 위한 사례관리, 학교 집단 프로그램, 보호자 및 교사를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치료비 지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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