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개 국립정신병원에 음압병동 설치 검토
정부, 5개 국립정신병원에 음압병동 설치 검토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4.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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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취약한 정신장애인을 위해 전국 국립정신병원에 음압병동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대책의 하나로 음압병동 설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국립정신병원은 권역별로 서울, 춘천, 공주, 나주, 부곡 등 총 5곳으로 이중 서울에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만 1인실 8곳, 4인실 4곳의 음압병상이 설치돼 있을 뿐이다.

중대본은 그렇지만 음압병동의 즉각적인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음압병동 설치 및 추가 확보를 위해서는 별도 병동을 마련해야 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즉각적인 설치가 가능한지 보기 위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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