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마음 방역'을 돕는다.
10일 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우울·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서구민과 자가 격리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심리지원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전문요원들로 구성된 심리지원반은 전화·대면상담(격리자의 경우 격리 해제 후)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리지원 관련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마음건강 주치의’를 통한 전문적인 상담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 및 평가를 통해 신속한 1차 진단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의료기관으로 안내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 희망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062-350-4195)로 연락하면 된다. 전화와 대면 상담 모두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심리지원 및 마음건강 주치의 상담실 운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편하게 정신건강 상담을 받고 전문적인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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