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자가격리자 이탈 방지’ 심리안정 서비스
구로구, ‘자가격리자 이탈 방지’ 심리안정 서비스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4.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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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해 심리안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13일 구로구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자가 격리 이탈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관내 자가격리자들의 격리 수칙 준수를 돕기 위해 심리안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심리안정 서비스는 심리상담과 격려 키트 제공으로 이뤄진다.

심리상담을 위해 심리상담사, 정신과의사,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전문가 10명이 투입된다. 상담을 원하는 이들에게 전화로 상담해준다.

상담을 원하는 이는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더 가까이 마음치유 심리상담실’로 연락하면 된다. 자가격리자뿐 아니라 ‘코로나 블루’를 겪는 일반 주민과 구청 코로나19 비상근무자도 상담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자가격리 통지서와 함께 심리상담 안내문, 컬러링북, 마음돌봄 안내서를 전달하고 있다.

격려키트는 자가격리자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제공된다. 파라핀 핸드팩, 허브차, 피포페인팅, 홈베이킹, 스크래치북, 마사지볼 등으로 구성된다. 구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하면 격려키트를 전달해준다.

구로구 관계자는 “2주간의 자가격리가 무척 답답하시겠지만 본인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해 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자가 격리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구청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주 2회 이상 자가격리자 자택을 불시 방문해 준수 여부를 살피고 있으며, 이탈자에 대해 엄격하게 고발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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