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신축 건물로 옮겨 20일부터 정신건강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지상 2층의 연면적 471.8㎡ 규모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내부에 정신건강검진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교육실,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된다.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7년 3월에 개소해 정신건강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정신건강사업 및 자살예방사업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공간 확장과 함께 전문인력 2명을 보강해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상담실을 별도로 마련해 신체질환 및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 대상으로 맞춤 상담 및 전문 심리검사를 진행해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신축 이전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읍시 정신건강 증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속한 사회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우울증,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과 지인이 있을 경우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535-2101)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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