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코로나19 정신건강 심리지원단 운영
포항 남구, 코로나19 정신건강 심리지원단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4.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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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안과 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 중인 마음 방역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정신적인 내인성이 한계에 도달해 사소한 자극에도 심한 불안과 좌절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증가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해 불안과 초조, 우울, 스트레스로 마음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에 대한 비대면 상담 및 재난정신건강평가를 실시하고 스트레스 해소 방안에 대한 정보를 안내한다.

자가 격리자를 위한 마음 돌봄 안내서와 심리안정 꾸러미도 전달하고 향후 코로나19가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될 경우 대면 상담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심리적 방역에도 힘을 써야 한다"며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시민들에게 심리 지원의 공백을 최소화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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