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정신건강지원센터 건립 추진
경기 안양시, 정신건강지원센터 건립 추진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5.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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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에 정신건강지원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6일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김경숙 의원(미래통합당)은 지난 1일 제255회 임시회의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신적 장애인을 위한 정신건강지원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안양시의 정신장애인 지원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으로 센터설립의 필요성은 강조했다.

현재 안양시에는 2만1천여 명의 등록 장애인 중 정신건강 관련 장애인은 5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현재 수원시는 공동생활가정 9곳을 운영하고 있고 군포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안양시의 경우 공동생활가정이 1곳에 불과하고 정신장애인이나 그 가족에 대한 제도적 복지 혜택과 지원은 전무한 상태다.

김 의원은 “(인구) 58만 명의 안양시도 이제 ‘(가치) 정신건강지원센터’를 조속히 건립해 직업생활작업장 및 재활작업사업장, 정신건강 전문인 등을 통해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직업활동과 사회생활, 교육·문화·여가 생활로 건강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안양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마인드포스트>와 전화 통화에서 “정신장애인은 부모와 가족이 대부분 부양하는데 부모님들이 나이가 들어서 집에서 케어하는 게 힘들다”며 “복지센터를 통해 정신장애인이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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