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학생 대상 코로나19 심리상담 지원
충북도교육청, 학생 대상 코로나19 심리상담 지원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5.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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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13일 등교 수업을 앞둔 고3 학생 등의 원활한 학업 수행과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70개 위(Wee) 클래스와 11개 Wee센터를 운영 중인 도교육청은 위(Wee)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등교 전·후 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상담 지원·연계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활용 가능한 상담서비스는 학교 단위의 위(Wee) 클래스 상담, 교육청 단위의 위(Wee)센터 상담, 모바일 및 문자 상담의 ‘다들어줄개’, 게시판 상담의 위(Wee) 온라인 상담, 모바일 채팅 상담인 ‘상다미쌤’ 등이다. 이를 통해 전문가 온라인 상담과 마음건강증진센터의 응급지원팀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위(Wee) 센터에서는 고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자문 서비스인 ‘자문의 상담’이 운영 중이다. 또 정신건강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지역(단양, 괴산증평, 음성, 보은, 제천, 진천)을 위한 원격화상 상담시스템인 ‘위(Wee) 닥터’ 사업을 확대해 위기 학생에게 정신과 전문의 의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문의 상담’이나 ‘원격 화상 상담’을 받고 싶은 학생은 학교에서 위(Wee)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치료비는 도교육청이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어른들이 감염병 재난 상황에 힘겨워하는 동안 아동·청소년 역시 감염에 대한 두려움, 고립과 격리 등에 대한 불안이 우리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심리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해소의 적극적 주체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상담 풍경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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