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권기호의 시] 시(詩)
[사진작가 권기호의 시] 시(詩)
  • 권기호
  • 승인 2020.05.1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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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을 돌아 돌아와

낡은 책상 앞에 앉아 시를 씁니다

생의 나날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물처럼

흘러갔던가?

무엇을 그렇게 허덕이며

찾았던가?

아쉬움

그리움의 세월을 남기고

시를 써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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