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로 전 세계 정신건강 위기 닥쳐와"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로 전 세계 정신건강 위기 닥쳐와"
  • 송승연 기자
  • 승인 2020.05.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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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욕타임즈 등 외신·국제보건기구 인용해 보도
WHO, “정신질환에 각국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대응해야”
“경제적 혼란과 미래의 불확실성이 불안과 절망 만들어”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 본부 전경.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보건기구 본부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죽음과 질병의 두려움에 속서 빈곤과 불안 등 정신질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WHO(세계보건기구)가 경고하고 있다.

민영 통신 뉴시스가 뉴욕타임즈와 WHO를 인용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이들은 “격리, 공포, 불확실성, 경제적 혼란은 모두 심리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WHO가 발표한 보고서는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들과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각국 정부는 이 문제에 최우선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 심리학자들은 어린아이들이 더 불안을 느끼고 우울증과 불안 증가가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고 의료 종사자들도 역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뉴시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미국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공항, 불안, 슬픔, 무감각, 짜증, 불면증, 악몽의 조합을 경험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WHO 보고서는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즉각적인 건강 영향과 신체적 고립의 결과로 고통받고 있다”며 “감염, 사망, 가족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혼란에 직면했거나 소득과 생계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소문과 불확실성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더 불안하고 절망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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