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비대면 화상 심리상담 시범 운영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비대면 화상 심리상담 시범 운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5.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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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대면으로 진행하던 심리상담을 비대면 방식으로 바꿔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이 센터는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의 심리 치유를 위해 설립됐다.

이 센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지진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울감과 무력감을 겪고 있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심리상담도 증가했다.

센터는 최근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심리상담을 화상 방식으로 변경했다.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은 센터(054-270-4747)로 전화해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영렬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장은 “대면 접촉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심리지원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심리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현재 집단 상담을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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