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순천경찰서·소방서와 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 협약
순천대, 순천경찰서·소방서와 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 협약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5.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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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순천시 4개 관계 기관과 학생 정신건강 위기대응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학사 일정의 정상화 지연, 글로벌 경기 침체의 장기화, 청년 실업, 대인관계 및 가족 문제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지역사회 기반의 포괄적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순천시보건소,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순천의료원 등 지역사회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자살 시도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해당 참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의 자원을 공유한다. 이에 따라 현장 안정 확보, 위치 확인 및 응급입원, 치료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 외로움 등 다양한 정신건강 위기에 노출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관계기관에 감사를 전한다”며 “협약 체결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포괄적인 학생 정신보건 서비스 제공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 학생상담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전문 상담 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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