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 사랑 언론보도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신문사 3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열린 ‘생명사랑 언론보도’ 협약 및 간담회에는 장흥신문, 장강신문, 장흥투데이가 참여했다.
극단적 선택의 경우는 언론이 이를 강조할 경우 막연하게 이를 고려하던 사람에게 구체적 결심을 하게 할 수도 있어 언론의 순화된 보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협약에 참여한 언론사들은 ‘자살보도권고기준 3.0’의 원칙을 공유하고 장흥군의 자살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이 증가하는 3월부터 5월까지를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해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독거노인돌봄 생활지원사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역 생명사랑약국과 생명사랑실천가게를 비롯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등 131개 기관에 도움기관의 정보를 담은 안내문과 포스터를 부착하고 자살이 빈발한 지역에도 현수막을 게시했다.
장흥읍, 대덕읍, 관산읍 오일장에 자살인식도 조사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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