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정신장애인의 탄생’ 영상 제작 발표회 열어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정신장애인의 탄생’ 영상 제작 발표회 열어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6.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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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는 지난달 29일 서울 관악구 모임터인 작은따옴표에서 ‘정신장애인의 탄생’ 영상 제작 발표회를 가졌다.

영상은 지역사회 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과 불필요한 공포감을 줄이고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인식을 확산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작은따옴표 제작,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영상에 출연한 한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관악구 활동가 대회 때 작은따옴표라는 젊은 활동가들의 모임을 알게 됐고 같이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게 됐다”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수 있고 일반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발표회 참여자는 “나답고 살고 있나라고 저희에게 질문을 하는 것 같다”며 “나답게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세 분 모두 나답게 살고 있나는 질문에 ‘예’라고 대답한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작은따옴표 실무자는 “이번엔 진중한 영상이었다면 다음엔 밝은 분위기의 실험적인 영상을 세 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영상은 조현병과 함께 살아가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로 유튜브 채널 ‘지역사회적소만들기’와 블로그(blog.naver.com/niche9964)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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