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이 지난 28일 구리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제9회 경기도 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장애인 타악 12팀이 난타, 핸드벨, 전통물품 등 공연을 통해 기량을 선보였다.
용인시 난타공연팀은 이번 대회에서 타악기 연주 실력과 팀워크, 표현력, 독창성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팀은 기흥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예술치료 재활프로그램 난타 강좌를 받은 30~50대 수강생들로 2015년 9월부터 주 1회 꾸준히 연습해 왔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정신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도전정신과 희망을 주는 계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재활을 돕는 예술치료 프로그램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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