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정신질환자 전인적 회복 돕는 ‘리:스타트’ 사업 시범 운영
경상북도, 정신질환자 전인적 회복 돕는 ‘리:스타트’ 사업 시범 운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8.07.0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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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도내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해 있는 정신장애인의 재활 의지 고취와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회복지원 프로그램 ‘리: 스타트(Re:Start)’를 개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도의 정신장애인 회복지원 프로그램 ‘리:스타트’는 병의 임상적 회복보다 ‘전인적 회복’에 초점을 두고 정신장애가 있지만 독립적이며 스스로 관리 가능한 과정으로서의 회복을 강조했다.

주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이며 회복에 대한 이해, 정신질환의 이해, 스트레스 관리, 회복을 위한 계획세우기 등 총 5회기로 진행되며 7월부터 12월까지 도내 50여 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 정신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또 정신건강복지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올해 정신건강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 사업의 확대와 탈원화에 따른 지역사회 중심의 중증정신질환자들에 대한 복지서비스 연계 강화,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들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원경 도 복지건강국장은 “소외되기 쉬운 정신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재활사업과 더불어 이들이 지역사회가 제공하는 보편적 복지서비스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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