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상반기 신규직원 중 장애인 10.2% 채용
건보공단, 상반기 신규직원 중 장애인 10.2% 채용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8.07.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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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인원 499명 중 장애인 51명 뽑아
2022년까지 장애인 직원 전체의 5%로 늘릴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인원 499명 중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장애인 51명(10.2%)를 최종 선발하고 두 차례에 걸쳐 임용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1차 임용대상은 건강·요양·전산 직렬 11명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3주간의 신입직원 입문 과정 교육을 거쳐 오는 16일 배치된다.

2차 임용대상 행정직 40명도 3주간의 연수과정을 거쳐 다음달 6일 업무에 배치된다.

최종 합격한 장애인은 시각·청각·신장 등에 장애를 가진 경증장애인 33명, 뇌병변장애·지체장애·정신장애·심장장애 등의 중증장애인이 18명이다. 이번 채용인원을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로 환산하면 13.8%다.

공단은 이번 장애인 채용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기회 확대를 최대화하기 위해 창립 이래 최초로 장애인특별채용을 실시하는 한편 최종 선발과정에서도 장애인 종류 및 등급을 불문하고 장애인이 가진 직무능력과 공단업무와의 적합성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공단은 또 장애인을 해마다 신규직원 채용 인원의 7~10% 이상 선발해 2022년에는 전체 직원의 5% 가량인 700명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4월 1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참여하는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특별채용을 계기로 장애인 직무개발 및 채용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근무에 불편이 없도록 개선작업을 실시하는 등 채용한 장애인들이 빠른 시간내 조직에 적응하여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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