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정신질환 치료 솔루션 개발 나선다
가상현실로 정신질환 치료 솔루션 개발 나선다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8.08.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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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치료기업 ‘메딕션’ 중국 브레이노사와 업무협약
중국 진출 발판 마련…시너지 효과 창출

중독 치료 솔루션 전문 기업 메딕션이 가상현실(VR)과 생체신호를 활용한 정신질환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메딕션은 중국 브레이노과기유한공사 및 주식회사 소소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3개 기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생체신호 기반의 다양한 측정기술 개발과 정신질환 진단 및 치료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딕션의 중독 정신질환 평가·치료를 위한 신호분석 및 가상현실 구현 기술력과 소소의 웨어러블 뇌파측정기 개발, BCI(인간의 뇌파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기술) 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또 브레이노과기유한공사와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전망이다.

2017년 설립된 브레이노과기유한공사는 중국 칭화대가 운영하는 치디홀딩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지난해 설립된 기업으로 소소에서 만든 뇌파 측정기와 BCI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다.

메딕션 관계자는 “가상현실 치료가 중독 환자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최근 입증된 만큼 중독 치료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독 치료 선도기업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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