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민관 협력 정신질환 위기대응체계 출범
화성시, 민관 협력 정신질환 위기대응체계 출범
  • 임형빈 기자
  • 승인 2018.08.2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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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위기대응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

화성시가 화성시 보건소에서 정신질환자 위기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화성 동서부 경찰서, 화성시 소방서, 새샘병원, 화성초록병원, 맞춤형 복지팀 등이 참석해 정신질환 위기 상황발생시 긴밀한 대응을 약속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5월  정시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무분별한 정신병원 입원이 어려워진 점과 환자의 퇴원 증가로 위기 사례 발생에 대비해 올해 6월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24시간 정신건강 위기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위기 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맞춤형 복지팀 등은 긴밀한 연락 체계를 통해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현장으로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밤 10시 이후와 휴일에는 새샘병원과 화성초록병원등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병원이 핫라인을 운영해 대응할수 있도록 해왔다.

시는 이번 관계 기관 업무 협약으로 과거와 같이 환자를 강제 구인하는 대신 실제 위험이 얼마 정도가 되는지 면멸히 따져 위급 사항을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6~7월 한달 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약 30건의 현장출동과 정신건강응급 대응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전준희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위기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건강한 화성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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