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 정신장애인 당사자 포럼 개최
제1회 한국 정신장애인 당사자 포럼 개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18.09.27 14: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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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당사자 포럼
지금껏 전달되지 못한 당사자들 목소리 듣는 계기

정신장애인 당사자 포럼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최된다.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 사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원하는 치료환경과 주거 및 고용문제 등 현장의 목소리가 담길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10월 2일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1부 당사자가 원하는 치료환경 △2부 당사자가 원하는 주거 및 고용 등 두 섹션으로 나눠 펼쳐진다.

1부 발제자로는 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 이정하 대표,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은일 당사자 활동가,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영문 대표이사 등이 나서서 자유와 회복, 당사자가 원하는 치료환경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2부는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동현 센터장, 꿈꾸는집 여성공동생활가정 이인재 원장, 성모다움 장영은 시설장, 목동하늘샘 공동생활가정 전재현 시설장,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이상훈 센터장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특히 2부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주거 정보와 정신장애인 주거지원 체계의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번 포럼의 사회를 맡은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 송승연 간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정신장애인 당사자 조직이 모여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까지 직접 전달하지 못했던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상에 울림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1회 정신장애인 당사자 포럼이 앞으로 50회, 100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그리고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신장애인 당사자들 뿐 아니라 당사자 가족, 정신건강 관련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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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결 2018-09-30 21:57:11
제1회 당사자포럼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