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신건강의 날’ 맞아 정신건강박람회 28~29일 개최
부산시 ‘정신건강의 날’ 맞아 정신건강박람회 28~29일 개최
  • 임형빈 기자
  • 승인 2018.09.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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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내달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앞두고 ‘제2회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및 정신건강 박람회’를 28일과 29일 양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부산지부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40여 개의 정신건강증진 기관 및 단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참여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정신건강박람회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방법과 자살예방, 중독예방 등 정신질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전시, 체험, 문화공연, 강연,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한다.

아이들에게 올 수 있는 행동장애, 품행장애, 불안장애의 초기 증상을 인지해 정신건강의 주관성을 길러주고 정상적인 가치관을 심어주는 데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신건강박람회는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정보관과 생애주기별 테마별 정신질환 예방법을 배울 수 있는 6개의 체험관을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직접 현장에서 무료로 상당하는 상담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공개강좌가 진행되는 교육관, 5차례의 문화 공연이 진행되는 내 마음의 힐링타임 문화관으로 구성된다.

조현병 당사자 임승리(29) 씨는 “이번에 맞이하는 정신건강 박람회를 통해 내가 몰랐던 병식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 혼자서 외로이 지내는 것이 아니라 주위 친구들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라며 "조현병 당사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29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시민과 함께 하는 정신장애인 인식 개선 걷기대회와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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