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보건소 정신질환자 직업재활 훈련 실시
서천군 보건소 정신질환자 직업재활 훈련 실시
  • 임형빈 기자
  • 승인 2018.10.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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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날다’ 직업재활훈련 프리마켓 운영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지난달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금요일마다 보건소 민원실과 서천군청 일원에서 운영 중인 정신질환자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훈련 프리마켓 ‘미운 오리 날다’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천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구성원의 역할 습득을 돕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정신질환자는 사회적 경제적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미운 오리 날다’를 통해 직접 만든 물건을 주요 상품으로 직접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조현병 당사자의 숨은 재능을 이끌어 식물성 공예비누, 나무로 만든 각종식기, 머물러, 향낭, 수공예인형 등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수제비누는 식물성 제품만 고집해 시중에 파는 비누보다 훨씬 세안력이 좋다. 10대들이 주요 고객층이다. 그 외 수제접시, 인형등은 가정주부의 눈길을 사로잡아 호응이 좋은 편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직업재활 프로젝트 ’미운 오리 날다‘ 프리마켓을 통해 정신실환자 본인들이 사회적 책임감과 경제개념을 가지게 되고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개선돼 지역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긍정적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내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질 그날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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