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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시] 마흔, 스물, 열아홉.
 오버더스카이
 2018-08-01 15:33:35  |   조회: 336
첨부파일 : -

흰 머리, 흰 수염
돋아날 때마다 

  
스무 살 젊음이
언제였었는지
잊었다. 

  
한 잔, 두 잔 들이키는
눈물 담은 잔마다 

  
아픔의 상처가
시작된 그날을
잊었다. 

  
열아홉, 밝은 희망
떠올릴 때마다 

  
무심코 지나친 세월
아까운 젊음을
잊었다.

2018-08-01 15: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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