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예술가들, 9월 예술의전당서 미술 전시회
발달장애인 예술가들, 9월 예술의전당서 미술 전시회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8.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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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EU)의 발달장애 아티스트 70여 명이 참가하는 미술 전시회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휴먼에이드와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오는 9월12~27일 ‘ACEP 2020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 특별전’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ACEP2020’은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연례적인 ‘예술과 문화 교류 프로젝트(art and cultural exchange project)’로 이번 전시도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다.

‘붓으로 틀을 깨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발달장애 아티스트 56명의 작품 127점, EU국가 발달장애 아티스트 20여 명의 작품 4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패션스쿨 학생들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아트 굿즈를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이번 전시가 장애인과 비장인을 나누는 벽을 허물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데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발달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전시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주한 EU 대표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 주중리투아니아대사관,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주한체코대사관, 주한체코문화원,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후원하며, 스코틀랜드의 Project ability와 독일의 BERLINKLUSION이 파트너 기관으로 참여한다. 비채아트뮤지엄이 전시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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