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대학생들이 뛴다...모니터링, 캠페인 시작
자살예방, 대학생들이 뛴다...모니터링, 캠페인 시작
  • 김혜린 기자
  • 승인 2018.07.20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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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가져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제1기 지켜줌인(人)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20일 발대식을 가졌다.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UCC 등 컨텐츠를 제작해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온라인에서는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 역할도 하게 된다.

한동대학교 팀은 재학생 103명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지식 및 태도 조사를 한 결과 10%가 자살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연락할 곳을 아는 학생은 12.6%에 불과했다.

이번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전국의 대학생 111명이 참가했다.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는 올해 연말까지 지정된 활동 주제를 바탕으로 자살유해 정보 차단 및 생명존중에 대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대학교 축제기간에는 전국 27개 캠퍼스에서 자살유해 정보의 유해성을 알리고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올해 연말 지켜줌인 대학생 서포터즈의 활동을 평가해 7개팀에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상 1팀에는 500만 원, 최우수상 2팀 400만 원, 우수상 4팀 300만 원이다.

권준욱 복지부 국장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 서포터즈가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 준다면 우리나라의 자살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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