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잊느니,
오늘을 떠올림조차 숨막혀
너의 모습이 차츰 희미해져
이럴 때 내 존재조차 의미 없어서
사랑이었던 지난날이 마구 숨막혀져 오고
가로막는 것들에
오늘, 내일이 막막해져
전부였던 그때도 돌아가기만 한다면
다 해결될 것 같은 목숨이 끈질기게 너를 그리며
이렇게 서러운 이별 앞에
나의 내일은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지
너의 지난 사랑을 대신해줄
무엇도 찾지 못하고
떠오르고 지는 태양같이
우리 둘의 자국이 연결지어 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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