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곽한나의 시] 너와의 사랑은
[당사자 곽한나의 시] 너와의 사랑은
  • 곽한나
  • 승인 2023.06.26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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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너를 잊느니,

오늘을 떠올림조차 숨막혀

너의 모습이 차츰 희미해져

이럴 때 내 존재조차 의미 없어서

사랑이었던 지난날이 마구 숨막혀져 오고

가로막는 것들에

오늘, 내일이 막막해져

전부였던 그때도 돌아가기만 한다면

다 해결될 것 같은 목숨이 끈질기게 너를 그리며

이렇게 서러운 이별 앞에

나의 내일은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지

너의 지난 사랑을 대신해줄

무엇도 찾지 못하고

떠오르고 지는 태양같이

우리 둘의 자국이 연결지어 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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