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는
종일토록 말 한마디 없는데
빗소리가 친구되어 다가온다
맑은 날이 안 올 것 같은 하루가
대꾸없는 비가 마냥 받아준다
물동이 받쳐놓고
수수께끼 비의 색깔 들여다본다
말끔한 빗물에
첨벙 두손 담그며
토닥토닥 물장구 치는데
비에 소리와 색깔이 보였다
마냥 퍼붓는 비가
더욱더 정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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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
종일토록 말 한마디 없는데
빗소리가 친구되어 다가온다
맑은 날이 안 올 것 같은 하루가
대꾸없는 비가 마냥 받아준다
물동이 받쳐놓고
수수께끼 비의 색깔 들여다본다
말끔한 빗물에
첨벙 두손 담그며
토닥토닥 물장구 치는데
비에 소리와 색깔이 보였다
마냥 퍼붓는 비가
더욱더 정겨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