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어주신 말씀, 간직한 사랑

근심 중에, 다시 일어서라

힘들까, 다 그런 거다

잘 풀릴까, 여유를 가져봐라

세상 천지가 사람 사는 구석

이렇게 저렇게 뻗어봐라

하고픈 것 해도 되지만

인생 진리 꼭꼭 머리에 담아

일러주신 요점을

이름 외듯 쉽게도 어렵게도

아닌

때론 자신을 꼭

존재의 한 그루 나무로

오래오래 머무르고 등 기대는

나의 한해살이

기억해라

온몸으로 가르쳐주신

그 얼굴 햇살처럼 타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