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손에 쥔
주먹을 찬찬히 펴보면
먹다 남은 건빵 과자
그렇게 기억코자
사진마냥
쥐고도 자고 보기만 해
먹지도 못하고
퉁퉁 불은 과자가
시간, 찰나 기다림, 그리움의
낙서
그런 사연 담은 과자의 부스러기
정들게 없어
치워가며 이렇게 인인여
부스러기에도 정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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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손에 쥔
주먹을 찬찬히 펴보면
먹다 남은 건빵 과자
그렇게 기억코자
사진마냥
쥐고도 자고 보기만 해
먹지도 못하고
퉁퉁 불은 과자가
시간, 찰나 기다림, 그리움의
낙서
그런 사연 담은 과자의 부스러기
정들게 없어
치워가며 이렇게 인인여
부스러기에도 정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