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예쁘게 생겨
한참을 보고
둥글게 잘 빚어진 차돌들이
마음을 가라앉혀
돌같은 둥글고 예쁜 모습으로 살아가야지
자꾸 눈길이 떨어지지 않아
저 돌은, 어디에서
이 풀밭까지 왔을까? 돌에게 묻고
돌들과 친근하게 악수를 하며
돌아오는 길에
두 눈이 그 돌에 반짝이며 찾게 되어
참으로 고운 말씨가 사람일진대
진정코...
묵묵히 인사가 돌의 세계이리
돌과 인사를 주고 받으며
풀밭을 수놓은 차돌들이
나무숲을 더욱 정겹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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