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곽한나의 시] 차돌
[당사자 곽한나의 시] 차돌
  • 곽한나
  • 승인 2024.01.16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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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픽사베이.

돌이 예쁘게 생겨

한참을 보고

둥글게 잘 빚어진 차돌들이

마음을 가라앉혀

돌같은 둥글고 예쁜 모습으로 살아가야지

자꾸 눈길이 떨어지지 않아

저 돌은, 어디에서

이 풀밭까지 왔을까? 돌에게 묻고

돌들과 친근하게 악수를 하며

돌아오는 길에

두 눈이 그 돌에 반짝이며 찾게 되어

참으로 고운 말씨가 사람일진대

진정코...

묵묵히 인사가 돌의 세계이리

돌과 인사를 주고 받으며

풀밭을 수놓은 차돌들이

나무숲을 더욱 정겹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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