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된 정신장애인 가족들이 회복 과정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화상담을 통해 지지하고 회복 경험을 제공하는 가족나눔전화 상담요원을 모집한다.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걸쳐 내년 1월부터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시행하고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 대표단이 주관하는 이번 상담 요원 모집에는 모두 10명의 상담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정신장애인 당사자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심사는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교육지원단이 대면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2회에 걸친 상담실무교육 내용은 상담매뉴얼(상담실무), 상담일지 작성, 상담 시연, 자체 평가 분석 상담 시물레이션 개발 등이다.
진행은 치료와 회복 지원 상담(정서적지지), 치료·재활시설 연계, 기타 정보 안내로 구성된다.
선발된 상담사는 매주 5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상담을 맡게 된다. 보수는 시간당 1만 원으로 회당 5만 원이 지급된다.
설운영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 교육지원단장은 “본 건은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의 가족 지원 정책 건의로 시행되는 것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가족 참여 모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 단장은 “정신건강가족학교를 3년째 운영하면서 가족이 혼란과 고통 속에서 적절한 안내와 가정 상담을 해줘야 할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정신질환자의 자기결정권 강화와 더불어 가족의 교육과 정보 제공, 정서적 지원서비스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031-212-04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