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합창단,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 선정돼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합창단,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 선정돼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7.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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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정신복지센터 소속 합창단...800만 원 운영비 지원받아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노래 모임인 드림합창단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2020년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문화예술 직무분야)에 선정됐다.

드림합창단은 지난 2012년 창단됐다. 단원은 정신장애인 당사자, 가족, 자원봉사자, 직원 등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 정신장애인가족협회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합창 단원들이 활동을 통해 무감동, 무기력 등의 증상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대인관계가 좋아지고 자신감도 향상됐다”며 “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하게 됐으며 이들 활동이 다른 정신장애인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드림합창단은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8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향후 3개월 간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노래를 좋아하는 정신장애인은 누구나 드림합창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전화로 입단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02-897-7786~7. 혹은 누리집 www.gmmhc.or.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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