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4시간 정신 응급개입팀 운영
충주시, 24시간 정신 응급개입팀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7.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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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대응을 위한 응급개입팀을 구성해 24시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중증 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방안 시행에 따라 지난해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신건강 SOS 구조대 운영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시는 경찰, 소방, 호암병원,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10명으로 구성된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를 만들어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응급상황 발생 시 합동 출동과 현장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했다.

시는 아울러 다음 달 3일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개입팀을 야간·휴일까지 확대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개입팀은 정신질환 의심 사건 발생 시 경찰·소방과 공동으로 즉시 현장에 개입해 정신질환 여부 판단 및 응급의료기관에 연계, 정신건강 위기 전화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정신재활센터 및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한 중증정신질환자 집중 사례관리를 강화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신응급 환자가 발생한 경우 평일 주간만 현장 출동이 가능했다”며 “응급환자를 입원시켜야 하는 경우 적절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24시간 응급개입팀 확대 운영을 통해 정신응급 환자가 적절한 응급치료로 이어져 관련 사고 예방 및 인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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