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 모바일 앱 통한 다양한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국립정신건강센터, 모바일 앱 통한 다양한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4.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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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무기력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되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우울 심리 지원을 위해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검증된 정신건강 정보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포털은 생애주기별·질환별 자기검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고 검진 결과에 따라 질환별 정보 및 다양한 양질의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위치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 검색을 통해 본인 거주지와 가까운 기관을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등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간편하게 자신 상태를 점검하고 심리적 안정을 얻은 방법을 훈련해 볼 수 있다.

‘마음프로그램’ 앱은 트라우마, 불면증, 애도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방법(안정화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심리교육과 근육 이완 훈련, 명상 등 다양한 훈련 방법을 제공한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문제 상황에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인지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수정하도록 해 우울 증상의 완화 등 정서 조절을 도와 마음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마음건강 수칙, 감염병 경험자를 위한 마음 돌봄 안내 등 코로나19로 인한 마음건강 회복을 돕는 실질적인 지침과 정보들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심리상담을 신청하면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가 24시간 이내 전화를 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은 1인당 기본 3회까지 제공되며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더불어 국민정신건강센터는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참여형 행사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이달 29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정신건강센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ncmh_kr)을 팔로우하고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를 체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국민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로부터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심리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및 가족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보다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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