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풍경] 남한강은 그렇게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풍경] 남한강은 그렇게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미국 예일대 연구 실험에서 죽은지 4시간이 지난 돼지의 뇌에 브레인엑스라는 기계로 영영분과 산소를 투입하자 놀랍게도 죽은 돼지의 뇌 신경계가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지금으로부터 2년 전, 출근 중 고개 숙이고 핸드폰만 보며 걷던 멋진 중년 남성이 전방주시를 못한 그 잠깐 동안에 택시에 치어 머리가 2/3 가량 함몰된 채 뇌사 상태에 빠졌다.불행중 다행이랄까? 다행중 불행이랄까?사고 장소가 대형병원 근처라 5분 여만에 바로 수술로 이어져 뇌사 식물 인간이 되었지만 첨단 의학 덕분에 지금도 여전히 심장은 뛰고 있다.한 순간에, 아니 찰나 풍경 | 김희범 | 2019-05-15 20:09 벗과 함께하는 술 한잔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벗과 함께하는 술 한잔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어제는 단촐하게 친구 셋이 청계산 매봉에 올라 막걸리 3병, 양주 1병을 청계산 진달래 꽃에 띄워놓고 모처럼 맑은 하늘의 풍류를 바라보며 지지배배 지지배배 한 많고 서러운 인생사를 토해냈습니다.옳고 그릇됨을 판결하는 게 아니라 지나간 세월을 보듬어 다시금 아름답게 단장하고 색칠했달까요. 어리석고 못다한 설움들은 저 구름에 날려보냈습니다.각자 생각이 다름을 새삼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던진 돌멩이가 한 생명을 앗아가고, 칼보다 글이 얼마나 더 강한지를 일깨우는 대화가 이어졌지요.칼은 시간이 지나면 언제간 아무는 신체에 상처를 줍니다. 풍경 | 김희범 | 2019-05-02 19:4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