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의회 신혜영 의원 "아동·노인·장애인 코로나 블루 심리지원 대책 필요"
대전서구의회 신혜영 의원 "아동·노인·장애인 코로나 블루 심리지원 대책 필요"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7.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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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의회 신혜영 의원은 12일 진행된 제264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방역을 위해 코로나 블루 심리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울·불안·무기력감을 겪고 있는 노인,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 심리상담 등 마음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서구 차원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조속히 구축해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전담 직원들이 배치돼 서구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지만 주민홍보 미흡과 인식 부족으로 주민들의 상담 수요는 많지 않다"며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한 홍보 영상 제작 및 언론매체 광고 등을 통한 주민홍보 방안도 더욱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 의원은 현재 교육청이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 다함께돌봄센터 4곳을 민간위탁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비워 있는 교실에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해 공간적 한계로 신청자를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구의 경우 과밀 학교들이 많아 샘머리초등학교를 비롯한 다수의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인‘마음건강배달’을 실시하고 있다“며 ”관내 노인복지관과 협업으로 노인생명지킴이단을 양성하고 경로당 순회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민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것을 우선 순위에 두고 심리지원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구는 과밀 학급이 있는 학교가 상대적으로 많고 특히 돌봄 수요가 많은 샘머리초등학교와 삼천초등학교 인근에 돌봄시설이 부족해 일부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공공, 민간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가 다함께 아동을 키우는 체계가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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