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건강재단 '故 임세원 교수 추모사업위원회'는 지난 2018년 12월 31일 내담자의 흉기에 찔려 세상을 떠난 임 교수 4주기를 맞아 그간의 활동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임 교수 사건 이후 2019년 1월 1일 추모위원회를 발족하고 정신건강 정책 개선을 위해 다섯 차례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사업을 펼쳤다.
대한정신건강재단은 YTN과 함께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및 라디오 코너를 진행하고 해마다 추모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추모사업위원회는 추모집 '희망의 근거'를 제작하고, 추모곡 '우리 다시 만날 그날에'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임세원 교수 추모 사업을 진행해왔다.
정부는 고 임 교수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회는 2019년 최초 개최된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임세원특별상을 수여했으며 정부는 2020년 9월 임 교수를 대한민국 의사자로 지정했다.
추모사업위원회는 '안전하고 편견이 없으며 차별이 없는 진료 환경을 만들자'는 임세원 교수의 뜻에 따라 임세원상을 제정해 매년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추모사업위원회 측은 “이번 백서는 임세원 교수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노력한 모든 사람들의 진심 어린 활동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백서는 무료 배포되며 개인 또는 단체는 대한정신건강재단에 문의하여 신청할 수 있다(☎02-537-6171, kmhf2010@hanmail.net, www.mind4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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