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근후 “찾아보면 삶의 어둠 속에는 한 가닥 숨은 빛이 있어요...그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이요” 이근후 “찾아보면 삶의 어둠 속에는 한 가닥 숨은 빛이 있어요...그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이요” 팔순의 선생은 꼿꼿하게 서서 기자를 맞았다.기자가 선생 계신 곳으로 가는 차창 너머로 진눈깨비가 내렸다. 크나큰 무엇을 얻기 위해서 간 것은 아니었다. 다만, 노옹(老翁)의 삶의 지혜를 들을 수 있겠다는 마음의 소망이 조금은 있었다고 해야겠다.이근후(86) 선생은 정신과 교수로, 전문의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했다.1935년 대구에서 출생해 한국전쟁을 거친 이후 경북대 의대에 진학했다. 레지던트 시절이던 1960년 4·19 시위 때 학생회장 지위로 10개월간 감옥 생활을 했다. 전과자가 되면서 자신을 받아주는 수련 기관이 사 박종언 만남-길을 묻다 | 박종언 기자 | 2021-02-24 21:50 이영문 “부모들이여, 자식을 인정하라…인간은 인정받지 못하면 성장하지 못해” 이영문 “부모들이여, 자식을 인정하라…인간은 인정받지 못하면 성장하지 못해” “‘자유가 치료다’는 좋은 말인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어요. 진정한 부모님의 태도는 애들을 떠나보내야죠. 떠나보내려고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존중해 주는 것이 '자유가 치료'라는 거죠.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서 혼자 살려는 의지를 적극 지원해줘야 합니다.”15일 서울 중곡동 국립정신건강센터 마음극장. 100여 명의 정신장애인을 둔 부모들의 시선이 한 군데로 쏠렸다. 이날 행사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사회사업실이 주관하는 가족교육 시간이었다. 이 교육의 특강으로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이 ‘자유가 치료다’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시선 | 박종언 기자 | 2020-01-16 23:0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