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는 4월 20일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지역생활 도전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41회 송파구장애인축제의 서브 이벤트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송파구장애인복지발전협의회와 송파구방이복지관이 주최하고 송파어우러기,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응모 자격은 장애등록 유무와 관계 없이 송파구 관내 거주 또는 관내 시설 이용 정신장애인 당사자다.

공모전은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정신장애를 받아들이고 지역에서 살아가는 경험과 더불어 당사자 입장에서 사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하면 된다. 분량은 글자 크기 10포인트 기준으로 A4용지 한 페이지 이상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4월 11일까지다. 접수 방법은 이메일(peer_supported@naver.com) 또는 주관 기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에게 송파구청장상을 수여하며, 최우수상 수상자는 4월 20일 송파구장애인 축제 온택트 기념식에서 수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4월 16일 개별 연락으로 이뤄진다.

신석철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송파구장애인 축제에서도 소외됐던 정신장애인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송파구의 정신장애인 당사자 수상자가 인식 개선 강사와 같은 활동가로 성장하며 당사자의 권한이 늘어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02-400-0718.

박종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