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노르웨이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적용
광명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프로그램 ‘희망품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품교실’은 핀란드·노르웨이 등에서 시행 중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국내 실정에 맞게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관내 3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39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희망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감정 종류 알기, 상황에 따른 친구 감정 그리기, 타인의 감정 이해하기, 역할극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하면서 공감 능력, 사회기술, 부정적 상황의 대처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문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청소년기는 사춘기로 인한 신체 변화와 입시 환경 속에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나타나는 시기로 정신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폭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학교 폭력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부정적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광명시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고위험군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 02-897-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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