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위로백신’ 프로그램 운영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위로백신’ 프로그램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6.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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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한 ‘위로백신’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 의뢰해 실시한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우울’ 평균점수는 5.7점(총점 27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당시의 2.3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위로백신’ 프로그램은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감사일기 쓰기, 걷기 명상 등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줌(ZOOM) 앱을 통해 감사 일기 및 걷기 명상 관련 강의를 듣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면 되며, 소셜네트워크(SNS) 및 밴드를 통해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도 가진다.

참가 신청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에서 하면 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기존 단기 프로그램과는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4-777-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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