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내 10개 군‧구 전역에서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마인드링크(mindlink)’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인드링크’ 서비스는 정신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15~34세 청소년·청년이 증상 발병 후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서비스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12개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12억 3천만 원을 투입하고, 18명의 전담인력을 통해 조기발견 및 치료 연계체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교육청, 병무청, 대학교, 정신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발굴된 대상자에게 정신건강 심층평가, 사례관리, 정신건강 특화프로그램(인지치료, 행동활성화치료 등), 정신과적 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조현병, 기분(정동) 장애 등 특정 진단 코드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인천시 거주 청소년·청년이면 소득 제한 없이 진단‧검사비와 외래 및 입원치료비를 연간 50만 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청(소)년의 치료 시작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1577-0199. 또는 인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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