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관내 정신건강센터와 협업해 시민 정신건강 증진 사업 추진
천안시, 관내 정신건강센터와 협업해 시민 정신건강 증진 사업 추진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2.04.25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천안시 보건소와 천안시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역점을 둔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 보건소와 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과정에서 발생된 우울감 등 심리·정서적 장애 극복을 위한 우울검사, 정신건강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관내 아파트 단지 4곳과 협력해 생명사랑 공동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는 ▲생명지킴이 활동가를 통한 모니터링 ▲자살 고위험군 대상 안부 문자 및 전화 상담 ▲포스터·전단지·현수막 게시 ▲SNS 등 미디어 캠페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주 1회 이상 전화상담을 하고 방문 상담도 진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등 주요 지역에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효과성 높은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대학인 연암대학교와 협력해 이달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6주간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대학이동상담'을 진행한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우울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마음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 마음건강 증진 ▲조기정신증 알림 ▲청년 우울 극복 메시지를 주제로 열린다.

상담은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일대일로 진행되고 코로나 우울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겪고 있는 학업, 진로 및 취업문제 등의 상담도 진행해 청년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소방, 경찰, 행정공무원, 병·의원 의료진, 보건소 직원 등 대응인력들의 심리적 회복을돕기 위한 우울, 불안, 트라우마, 수면장애 등 일대일 대면 상담도 상시 진행한다.

대응 인력의 정신건강 자가 검진을 진행하고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를 연계해 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정범수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대학이동상담과 같은 청년을 위한 체계화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마음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마음을 위로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든든한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극도의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최일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041-578-9709)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