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노인돌봄 종사자에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국립나주병원, 노인돌봄 종사자에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7.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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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이 노인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했다. ⓒ 2019. Naju National Hospital
국립나주병원이 노인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했다. ⓒ 2019. Naju National Hospital

국립나주병원은 지난 14일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 노인맞춤돌봄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노인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교육 및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국립나주병원 노인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돌봄 종사자가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제공 서비스는 ▲첨단 장비를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 ▲정신건강전문요원 1:1 상담 ▲심리안정화기법 훈련 등이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16.5%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65세 이상 노인 비주이 2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초고령사회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과 고립감 호소는 물론 독거노인의 30.4%가 중증 우울을 경험하는 등 노인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립나주병원은 고령인구가 많은 전남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인 및 노인돌봄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운영하는 ‘노랑(老朗)’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랑사업은 노인을 뜻하는 노(老)와 밝고 활발하다는 랑(朗)의 합성어다.

이 사업은 노령인구 및 노인돌봄 수요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의료 시각지대 안전망 구축과 노인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노인돌봄서비스 종사자의 과중한 스트레스와 공감 피로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고 노인돌봄 서비스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적극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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