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유현재 “일을 즐기는 자가 열심히 하는 자를 이긴다? 웃기는 소리 말라는 거요. 열심해 해야 돼, 열심히” 유현재 “일을 즐기는 자가 열심히 하는 자를 이긴다? 웃기는 소리 말라는 거요. 열심해 해야 돼, 열심히” “즐기면서 성공한다고? 그건 요정의 세계에서나 있을 일이에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일은 없어요.”유현재(53) 교수는 결연한 태도로 말했다. 그의 삶을 대하는 자세를 듣고자 질문을 했던 기자는 잠깐 멈칫했다. 그래서였을까. 그가 30대에 유학을 떠나 5년 만에 매스커뮤니케이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게 그저 운이 좋아서 그랬던 건 아니었다는 데에 기자는 고개가 끄덕여졌다.유 교수는 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은 헬스커뮤니케이션학이다. 남들이 보면 부러워할 사회적 지위를 얻은 그에게 기자는 언론이 정신질 박종언 만남-길을 묻다 | 박종언 기자 | 2023-03-28 22:06 [이관형 기자의 책! Check!]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이관형 기자의 책! Check!]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우리 당사자들은 마음이 힘들거나 불안할 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고통과 감정을 털어놓을 때가 많다. 혼자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서, 또는 입 밖으로 털어놓고 나면 뭔가 홀가분해서 말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나면 무언가 개운하고 고통이 덜어지는 걸 느낀다. 상대방이 아무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 않아도,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을 갖게 된다.하지만 간혹 어설픈 충고나 조언으로 우리 당사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도 있다.“날마다 운동을 해라”, “취미생활을 가져라”,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고, 다들 힘들다” 문화/출판 | 이관형 기자 | 2023-02-03 18:03 배준표 “노르웨이는 퇴원한 정신장애인에게 무료로 집을 제공하고 매달 생활보조금도 지급해요” 배준표 “노르웨이는 퇴원한 정신장애인에게 무료로 집을 제공하고 매달 생활보조금도 지급해요” 아버지는 엄마와 이혼한 후 세 명의 여자를 거치며 살았다. 그 역시 세 명의 새어머니를 자기 의지 없이 받아들여야 했다. 아버지는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폭력에 무방비인 자신을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폭력과 자기비하는 악순환의 고리였다.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그리고 자신의 대인공포와 조울증, 조현병이 주는 환청과 오랜 시간 싸웠다. 아니, 견뎌야 했다. 삶이란, 때로는 견뎌야 하는 바위의 눌림과 같다.집안에서의 일 년간의 ‘히키코모리’ 생활 후 돈을 벌기 위해 주유소, 식당에서 일했지만 대인공포를 가진 그가 손님 박종언 만남-길을 묻다 | 박종언 기자 | 2021-04-28 21:06 그녀들의 유쾌한 수다…“나에게 회복은 되돌아가는 게 아니라 알을 깨는 것입니다” 그녀들의 유쾌한 수다…“나에게 회복은 되돌아가는 게 아니라 알을 깨는 것입니다” 두 명이 인터뷰를 요청했다. 한 명은 남편과 세 아이를 둔 당사자 여성이었고 한 명은 타계(他界)한 정신장애인 남편을 두었던 60대 여성이었다. 그 둘은 꽤나 친한 사이다(라고 나중에 생각이 들었다). 2주에 나눠 한 명씩 인터뷰를 할까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자식을 정신장애인으로 둔 부모는 많이 만나봤지만 아내가 정신장애인 당사자고 남편이 당사자인 경우는 많이 접하지 못했다. 호기심이 생겼다. 무엇보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임무에서 물러서 있는 당사자들과의 인터뷰도 좋지만 생계를 책임져야 할 부모의 위치 박종언 만남-길을 묻다 | 박종언 기자 | 2019-08-27 02:1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