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담장을 싸고 도는 붉게 몽오리진 붉은 장미에
4월 말부터 시작인 정열을 내뿜으며 한 송이씩 피어오르는구나
그 아름다움에 손대지 못하게 따끔따끔한 가시도
여기 저기 가지 줄기에 어우러져 있고요
넝쿨장미를 보면 꽃의 여왕 같아서
나비도 벌도 감히 팔랑거리며 앉았다 가지 못하지만
아무리 꽃의 여왕이라지만 꽃잎은 언젠가 지고
잎과 줄기만 남아 있을 날도 있겠지요
그러나 슬퍼하지 말아요 장미는 아름다운 꽃의 여왕으로써
우리의 가슴에 남아 한 송이 한 송이 열정을 갖듯이
우리의 인류도 많은 아름다운 일들과 발전이 있었지만
간혹 코로나와 같은 슬픈 병마도 따른답니다
하지만 장미꽃이 가시가 있어 그 아름다움을 지키듯
우리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열의적 노력만이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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