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난 18일 초·중·고 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 93명이 비대면(zoom) 방식으로 ‘고위기 청소년 심리안정을 위한 지도자 교육–토닥토닥 마음톡톡 심리안정화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폭력, 자해 및 자살, 교통사고, 재난 등 청소년들이 심리적 외상을 경험하는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상에 노출된 청소년을 안정시키고 심리적·신체적 기능을 건강하게 되찾도록 돕는 안정화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토닥토닥 마음톡톡 교육은 지난해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체 개발해 서울 내 25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거제시의 경우 선제적으로 도입해 현재 21개 학교 및 15개 기관·단체에 보급했다.
교육 내용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외상 사건에 대한 이해, 트라우마 주요 반응 알기, 자기 돌봄 기술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예방 교육 및 긴급개입 상황, 개인 상담 등 다양한 장면에서 활용 가능하다.
조혜원 통합지원팀장은 “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 심리 외상 문제에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 시기에 외상을 경험하더라도 잘 극복해 외상 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지자체 중심의 청소년 안전망을 운영하며 지역 내 기관·단체와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문의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639-4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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