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청소년 정신질환 조기중재 서비스 실시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청소년 정신질환 조기중재 서비스 실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4.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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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소년과 청년의 정신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질환 조기 중재 서비스 ‘THE 헤아림’을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현병 등 중증정신질환은 주로 10대에서 성년기 초반에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정신질환이 생기기 전에 우울·불안·사고지각 예민 증상 등이 나타나며 증상 발현 후 최대 5년까지가 중증정신질환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시기다.

이번 ‘THE 헤아림’ 서비스는 우울·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청소년들이 중증정신질환으로 만성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센터는 정신건강 위험군 청소년 및 청년(만 15~30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정신건강 고위험군 사후관리 ▲정신건강의학과 진단비 지원 ▲청소년·청년 조기중재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진단비 지원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청소년과 청년들 가운데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 1회, 3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THE 헤아림’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jmind.or.kr)를 참고하거나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777-1577)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조기중재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 및 청년의 정신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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